2008년 9월 18일 목요일

인터넷 익스플로어 8 베타2 (Internet Explorer 8 Beta 2) 한글판



어제 IE8 베타 한국어버전이 공개되었다.
설치해 본 결과 MS가 나름대로 고민했던것 같다.
그래봐야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의 짜집기 판이지만..
몇몇 주요 특징들은 이미 여러 매체에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생략


1. 악성코드가 포함되어있는것으로 알려진 사이트, 피싱사이트, 웹변조가 이루어진 사이트들에 대해 접속시 웹브라우져에서 알려주고 1차 차단하는 기능은 이미 파이어폭스에 있는 기능이고 이번 IE8 에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파이어폭스보다 더 진화된것은 바로 URL 표시방식.
위 그림처럼 어떤 주소에 접속을 하던 실제 도메인만 하이라이트 되어 보여지게 된다.
보통 피싱사이트들은 http://www.abc.com/xxx/xxx/xxx/naver.com 와 같이 이루어진다.
자바를 이용하여 웹브라우져 상단에 이미지 파일을 덮어 씌움으로써 눈을 속이는 방식도 간간히 이루어 지기는 하지만 보통은 저런식이다.
하지만 실제 도메인만 하이라이트 되고 나머지는 음영처리하여 눈에 띄지 않게 함으로써 실제 사용자가 자신이 어느 사이트에 들어와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독창적이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구글 크롬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이다..



기존 IE6에서 IE7로 전화되는 과정에 상당한 변화로 인해 웹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로 개발자들은 물론 사용자들도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이번 IE8에서는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호환성 뷰 설정으로 웹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경우 호환성뷰 버튼을 누르면 IE7렌더링 엔진 혹은 IE8 호환성 뷰로 볼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본 성능은 이정도다.
다만 체감 성능은 IE7에 비해 상당히 빨라졌다.
그리고 베타버전이라 그런지 IE7에서 제대로 열리던 사이트를 IE8로 접속할 경우 프로그램 자체가 다운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이미 예상했던데로 ActiveX가 판을 치는 금융사이트나 쇼핑몰에서는 여지없이 에러메시지가 뜬다.
물론 설정을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부분은 이미 IE7 사용자들은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거의 동일한 기능이기 때문에..
하지만 옵션을 잘 보면 IE7에서 바라던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경고표시는 지긋지긋하게 봤을 것이다.
물론 안뜨게 하는법도 있지만.. 기본 설정을 해놓고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수없이 봤을 화면.
하지만 이제 더이상 보지 않을 것 같다.
바로 메뉴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모든 웹사이트에서 추가 기능 실행"
이 기능을 사용하면 동일한 ActiveX는 실행시 더 이상 물어보지 않게 된다.


마지막으로 InPrivate기능.

IE8의 우측 메뉴에서 방패모양을 클릭하면 몇가지 보안 기능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InPrivate 검색이라는 기능이 있다.
이것은 보안 기능으로 방문기록, 쿠키, 임시파일등을 남기지 않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 하면 위 그림처럼 새창이 뜨면서 주소표시줄에 InPrivate마크가 뜨게된다.

안타깝게도 이 기능도 구글 크롬에 이미 있는 기능이다.


구글에서는 새 시크릿 창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으며 이 기능을 활성화 하면 역시 새로운 창이 뜨면서 마크가 하나 더 붙게 된다.

오히려 크롬의 마크가 더 세련된 느낌이다.




그런데 웃긴건 두 프로그램의 해당 기능 설명중에 예시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많고 많은 것들중에 왜 하필 두 제품 모두 선물을 선택했을까.. :)



하지만 어디까지나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어떤 버그가 있을지 모르니 테스트 용으로만 사용하길 바란다.

역시 아직까지는 파이어폭스가 편하다.






다운로드는 위 버튼을 클릭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