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좀 다를줄 알았다.
정부가 원한다면 죄없는 국민들을 두들겨 패는 경찰
정부가 원한다면 어떻게든 죄를 만들어 내는 검찰
정부가 원한다면 무죄를 유죄로 만들어 버리는 법원
정부가 원한다면 먼지라도 털어내는 국세청
난 최소한 국정원이 이들과는 다를 줄 알았다.
그래서 엘리트들이고 국가 최고 기밀정보기관인줄 알았다.
그런데 결국 똑같구나. 이들도 결국은 정부의 하수인일 수 밖에 없군.

http://www.nis111.co.kr/go_game.asp
오늘은 6.25 전쟁기념일이다.
6.25전쟁이 주는 교훈을 되세기는 날이다.
그리고 그러한 비극이 없어야 하며 북한의 도발, 혹은 전쟁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를 해야한다. 아직은 우리는 '휴전'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정원이 하는 이벤트. 그 의미는 좋다.
그런데 그 내용이 문제다.
간첩을 골라내는 게임.
1. PC방 등지의 외진 구석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불순내용을 게재, 전파하고 PC작업 후 황급히 자리를 이탈하는 사람
2. 김일성 부자 등을 게임캐릭터 등에 사용하면서 찬양하는 사람
3. 군사, 산업시설 등을 촬영하거나 경비실태를 탐문하는 사람
4. 반미, 반정부 집회에서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폭력시위를 조장하는 사람
5. 남북경협,이산가족 상봉 등을 구실로 통일운동을 하자는 사람
1,2,3 은 맞는 말이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4 문구는 그 의도가 의심스럽고 뻔하지만 어짜피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명박정부가 항상 짖어대는 개소리니 참신하지도 않지만 어쨌든 폭력시위는 하면 안되기에 이해한다.
문제는 5번째다. 이젠 통일운동가도 좌빨 간첩세력으로 몰가는건가?
이따위 이벤트에 국민들의 세금을 처발라가며 경품을 나눠준다는것이 너무나도 화가난다.
롯데를 위해 국가안보에 위협되고, 국민의 세금을 쳐발라가면서 활주로를 비틀어주고, 전세계가 부러워하고 어떻게해서든 기술을 확보하려는 K-Star를 개발하자마자 핵심연구원들을 다 잘라내고 일본연구원들을 투입시킨것, 우리나라 군함의 핵심 제조사인 대우조선을 해외에 매각하려는 것도 모자라 이젠 통일 운동하는 사람가지 좌빨로 몰아내는구나. 대단하다.
이젠 누가 진짜 간첩인지 구분이 안간다.
자 여러분 저는 진심으로 통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니 절 국정원에 간첩으로 신고하세요
그러니 절 국정원에 간첩으로 신고하세요
4번은...좌파 맡는데요.............;;
답글삭제@김정든 - 2009/06/25 20:20
답글삭제네 촛불시위에 나와 폭력을 조장한다면 불순세력임을 충분히 의심할 수 있죠. 그런데 저 반정부 문구와 현재 시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