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8일 수요일

NV100HD 구매.. 그리고 메모리카드 테스트


이번에 NV100HD를 구매했다..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찍으려면 무엇보다 빠르고 쉽게 찍을 수 있어야 했다.
한마디로 필요한건 스피드..
그런면에서 DSLR은 빵점이었다.
그리고 아내가 쓰기에도 편하고 직관적인 UI를 가져야 하고 화질도 보장이 되야했다.
그렇기에 이번에 새로나온 NV100HD가 정답이었고 난 선택했다.

문제는 바로 가격..
그래서 너무나도 아끼던 루믹스 DMC-LX1을 팔아야 했다..
구매할때는 60만원..팔때는 18만원..
피눈물이 났다.
구매하신분도 한마디 하셨다.

'이거 정말 2년쓰신거 맞아요? 너무 새거인데..'

어찌되었는 이래저래 돈을 마련하여 NV100HD를 구매.
기본품으로 2GB SD 메모리 카드를 주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
'일반 SD 메모리를 쓰면 NV100HD의 HD동영상을 찍지 못합니다. SD카드의 쓰기 속도가 느려서 음성과 영상이 따로 놀아요.'

이 한마디에 혹해서 결국 SDHC카드를 따로 구매했다.

그런데 갑자기 생기는 궁금중.
과연 속도의 차이가 있을까? 결국 난 테스트에 돌입했다.

우선 이번 테스트에 사용될 메모리 카드다.
Sandisk 2GB SD카드는 NV100HD를 구매할때 기본품으로(엄밀히 말하자면 사은품이지만..) 준것이다.
그리고 아래 디직스 8GB SDHC카드는 내가 따로 구매한것이다.

우선 ATTO Disk 를 이용해서 읽기 쓰기 테스트를 했다.
중요한것인 Total Length 설정값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 이 카드들은 대용량의 동영상과 사진들을 담는데 사용될것이므로 설정값은 32MB로 설정했다.



Sandisk 2GB SD카드 결과


디직스 8GB SDHC카드 결과


위 결과를 비교해 보면 SD카드는 6MB/10MB(초당 읽기/쓰기)의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SDHC카드는 14.5MB/19.3MB(초당 읽기/쓰기)의 결과를 보여줬다.
성능상으로는 거의 2배이상이다.

그렇다면 실제 HD동영상을 찍을 때도 차이가 있을까?

 

▲Sandisk 2GB SD카드 동영상





▲디직스 8GB SDHC카드 동영상

위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실제 차이가 없다.
SD카드도 음성과 영상 모두 제대로 녹화가 된다.
두 동영상 모두 1280X720 초고화질 모드(HQ)로 찍은 것이다.

결론은 짝퉁SD카드(중국산)만 쓰지 않는다면 SD카드를 써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물론 나중에 PC로 복사할때 전송속도는 차이가 있겠지만 HD동영상 촬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이미 정품 SD메모리 카드가 있다면 HD동영상 촬영을 위해 굳이 SDHC카드를 살 필요는 없다.

댓글 2개:

  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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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르셀 - 2008/10/15 12:33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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