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6일 일요일

자전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자전거를 혼자 타지 않아도 된다.
평생 자전거를 함께 타고 다닐 친구가 생겼다.

넘어지지 않을까 뒤에서 항상 지켜봐야 한다.
휘청거릴때마다 조마조마 손에서 식은땀이 난다.
위험한 짓을 할때는 목이 터져라 고함도 지른다.
사람들을 피해가야 하는데 사람들한테 들이 박을라고 한다.
그래도 좋다. 외롭지 않아서 좋다. 그녀석이라서 더 좋다.

평생 자전거를 함께 타고 다닐 친구가 생겼다.
이제 자전거를 혼자 타지 않아도 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