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5일 목요일

빌어먹을 네이버 개편. 믿었던 내가 바보지

지난 1월 네이버는 메인페이지를 개편했다.
오픈캐스트와 뉴스캐스트를 들고서 유저들의 입맛에 맞추어 사용하게끔 했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했다.
이에 유저들은 일방적인 브로드캐스트가 아닌 각 유저들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정할 수 있다며 반가워 했다.
나 역시도 네이버가 정신을 차리나 했다.
그러나...

오픈캐스트는 처음에는 나름 컨텐츠의 질이 좋았으나 이제는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네이버 개편으로 트래픽을 넘겨받은 언론사들은 말도안되는 자극적 제목으로 유저들을 끌어들이면서 광고창은 두배가 되었다.

게다가 말도 안되는 비지니스 키워드.

중요한건 검색결과 순서가 바뀌었다.

파워링크 - $
플러스프로 - $
사전
지식in
비지니스 사이트 - $
사이트
지역정보
지식쇼핑 - $
블로그

동영상
전문정보
뉴스
웹문서
이미지

우리가 정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블로그, 뉴스, 웹문서는 마우스 휠을 한참 돌려야 볼 수 있다.
휠을 돌리는 사이 우리는 네이버의 돈되는 콘텐츠를 모두 훑어보게 된다.
지배적 사업자로까지 선정이 되었으면 좀 한국의 IT를 이끌어 나가는 기업이 될 수 없는거냐?
제발 정신 좀 차려라.


이번 네이버 개편에 대해 참고할만한 포스트가 있다.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댓글 3개:

  1. 개편은 개편이군요. 개(犬)편... 정신을 못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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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onheur - 2009/02/06 01:23
    적절한 표현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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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공감합니다.

    똑같은 기사도 많고 댓글은 쓰지않고 주로 보기만하는데 댓글도 거의다 삭제되어있고 각언론사마다 회원가입해야되서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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